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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터미널 칼국수 맛집! 태안 칼국수 전문점 방문후기! 본문

글쓴이의 Daily 일상

태안 터미널 칼국수 맛집! 태안 칼국수 전문점 방문후기!

harrywood 2021. 5. 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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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일에 친구들과 당일치기로 태안을 놀러왔다가 맛있게 먹었던!

태안 터미널 칼국수 맛집 방문후기를 들려드리러 왔습니다.

충청남도 태안군... 멀지만 가끔..은 아주 자주 가는 ㅎㅎ

태안맛집부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청포대 해수욕장에 이르기까지 태안의 맛집이란 맛집은 다 검색해봤는데 

결국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태안 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맛집으로...

그렇게 찾은 곳이 태안 칼국수 전문점!! 

뭔가 이름이 너무 평이해서 조금 고민하다가 매장으로 후다닥 들어갔습니다.

칼국수 집은 태안 버스터미널과 태안군청 사이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거의 태안군청 맛집이라고 봐야겠습니다 ㅎㅎ

매장은 1층인데, 2층에 태안 요리학원이 있어서 갑자기 믿음이 가는...ㅋㅋㅋ

건물 자체는 오래됬지만 관리를 아주 잘한 듯한 느낌이었어요!

태안 칼국수 전문점 영업중!

직접반죽하고 즉석에서 제면을 한다고 입간판에도 써있네요!

언뜻 지나가면서 입간판만 보면 카페인줄 알겠어요~~

매장은 전부 좌식형 테이블이에요!

신발을 꼭 벗어야...합니다 ㅎㅎ

평일이라서 그런지 코로나때문인지... 점심시간인데도 사람이 아예 없더라구요..ㅜㅜ

사장님 힘내세요!!

해물칼국수, 바지락 칼국수, 감자전이 메인메뉴인 것 같았어요.

바지락, 꽃게, 왕새우, 오징어, 홍합살, 오만둥이, 야채가 들어간 해물칼국수와

바지락과 각종야채가 들어간 바지락칼국수가 맛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미더덕과 오만둥이 차이를 유튜브에서 본 적이 있는데, 여기는 오만둥이라고 아주 정직하게 쓰여있군요!

+

여기는 주방은 아닌 것 같고, 식당을 따로 개조한건지 카운터 옆에 싱크대가 있더라구요!

바쁠 때는 저기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저희같은 방문객들이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듯합니다.

메뉴판 등장!!

황태 바지락 치커리 칼국수가 8,000원!!

황태 해물 치커리 칼국수는 12,000원!!

그 외에는 감자전과 음료 등!!

메뉴 설명 끝!!!

메뉴가 많지 않아서 조금 더 믿음이 간다고 할까요!?

칼국수만 하시는데 맛이 없으면...곤란하죠!!

이 가게만의 독특한 점은 면을 직접 하는 것도 있지만 면에 치커리 뿌리가 들어간다는 점!! 

국물에 치커리가 들어간다기 보다는 면 자체가 치커리 뿌리 가루를 섞어서 만든다는 것 같았어요!

치커리 뿌리... 그 효능까지! 안내판이 잘 안보여서 해당 내용을 제가 설명드리자면!!

(조금 길테니.. 다음 사진으로 스킵하셔도 됩니다 ㅎㅎ)

치커리 뿌리는 국화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주요성분은 이뉼린, 자당, 셀룰로우즈, 단백질?, 회분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유럽에서는 치커리 뿌리를 건조시켜 가루로 만든 후 커피대용으로 마시기도 하고

커피의 색과 쓴 맛을 짙게 하기위해 첨가한다고 합니다.

민간약으로써 이뇨작용, 변비개선, 소화불량개선, 피를 맑게 해준다고 합니다.

(후우... 갑자기 치커리 전도사가 된 것 같지만... 안내판을 읽을 뿐입니다ㅠㅠ)

치커리 뿌리의 효능을 이어서 계속 설명하자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혈관보호, 시력회복, 두뇌활동, 근육활동, 정서안정, 성장장애 회복, 불임증, 체내 노폐물의 무독화, 독성이 있는 결석의 여과기능, 영양균형, 칼슘흡수촉진, 담즙분비, 담석증, 가장기능 강화, 신장기능 강화, 콜레스테롤 흡수기능 감소, 고혈압 및 당뇨의 예방 및 치료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광고아니어요 ㅠㅠ)

치커리 뿌리 성분중 30% 이상이 함유된 이뉼린의 효능은 고혈압 및 당뇨 등 각종 성인병에 동반하는 합병증에 유익하며 쓴 맛이 나는 인티빈은 소화를 촉진시켜 담석증과 간장질환의 치유제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아까 주요성분에는 인티빈을 안 적어놓으셨는데 효능에는 있는 걸 보면~

이것도 포함되어 있나봅니다!!

이상으로 치커리 전도사 끝!!!

음식리뷰 시작!!!

저희는 멀리까지 왔지만 가성비를 위해 황태바지락치커리칼국수로 4인분 주문했습니다 ㅎㅎ

짜잔!!

국물이 아~~주 진할 것 같은 짙은 갈색.. 사실 비쥬얼은 제 스타일이 아니였어요 ㅎ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류는 배추김치, 깍두기, 고추절임, 파래?!무침 정도가 나왔습니다.

바지락칼국수의 맛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애주가들에게 극호! 순수밥집러에게는 호불호 갈릴듯한 술국!!

전 날에 술을 얼~큰하게 걸치고 해장이 필요할 때 먹으면 딱 좋은 맛!!

속 시원하게 해장하기 좋은 맛이었습니다 ㅋㅋㅋ

이름을 해장칼국수로 지었으면 더 좋았을텐데...ㅋㅋㅋ

저희는 칼국수는 맛있게 먹어서 좋았지만 반찬들이 좀 너무~~ 임팩트가 없었어요!

특히 깍두기가 조금 많이 물러서 원래 국물류에는 싱싱한 겉절이 김치로 싹 입을 헹궈줘야 무한대로 들어가는데...

깍두기 넌 아웃!!!

칼국수의 초기 비쥬얼은 무언가 심연의 바닷물을 연상시키는...

보기만 하면 갈색 빛이고 바지락이 살아있는 것 같고... 마냥 짜기만 할 것 같은 비쥬얼이지만

저와 친구들 입맛에 국물 간도 짜지않고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사진을 찍다보니 비쥬얼도 점점 정이드는 메뉴더군요ㅎㅎ

앗 그리고 국물이 약간 갈색을 띄는 이유가 뭘까 생각하면서

한 국자씩 칼국수를 나누다가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바로 면 색상이 치커리 뿌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갈색을 띈다는 것!! 아마도요...!?

면을 딱 들었는데 너무 갈색이어서 ㅋㅋㅋ

마찬가지로 국물도 그 성분을 머금은 것 같았어요.

그 많고 많은 치커리의 효능들을 담은 진또배기 육수니까 그만큼 건강에 좋겠죠!?! 아마도요...ㅠㅠ

저희는 태안군청 근처에서 다시 출발해 청포대 해수욕장 조금 보고

다른 맛집 방문없이 금방 올라왔습니다. 아쉽...ㅜㅠ

태안은 조개잡이하러 많이 가는 동네인데~ 오늘은 간단하게 바지락만 먹었네요ㅎㅎ

다음에 태안을 또 언제갈지는 모르겠지만, 코시국 조심하면서 다양한 음식점 리뷰 가져와보겠습니다.

이상으로 태안터미널 / 태안군청 맛집 태안 칼국수 전문점 방문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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