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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카페 맛집! 로프트 1010 비오는 날 방문후기! 본문

글쓴이의 Daily 일상

곤지암 카페 맛집! 로프트 1010 비오는 날 방문후기!

harrywood 2021. 5. 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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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곤지암 글램핑캠핑장을 방문했다가 서둘러 집 가는 길에 찾은 예쁜 카페!!!

로프트 1010 (LOFT 1010) 방문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 카페나 들렀다가 간단하게 국밥만 먹고 친구들과 헤어지려고 했는데~~

멀리 경기도 광주 곤지암 신대리까지 와서 카페 맛집 하나 찾지 못하고 가기 아쉬웠어요..

그래서 한참 인터넷으로 찾은 카페가 바로 바로 약간 산 속에 있는~ LOFT 1010이었습니다. ㅋㅋㅋ

완전 산 속은 아닌데, 가는 길이 조금 산으로 올라가는 골목길 같아서...  

우여곡절 끝에 올라오시면 로프트 1010의 주차장을 먼저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곤지암 특유의 넓은 토지 덕분에 주차가 무척 편한 카페였어요.

카페 정문에 있는 5~6자리 주차자리와 좌측에는 아무렇게나 차를 댈 수 있는 조그만 공터가 있어요!

일요일 주말인 점과 점심시간 즈음이라서 그런지 은근히 차량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주차는 편하게 했습니다 ㅎㅎ

다만, 비가 계속 오는게 함정...

비 오는 날의 로프트 1010~~

전체적인 분위기는 현대와 한옥이 하이브리드된 퓨전한옥카페에 온 듯한 느낌 ㅋㅋㅋ

민속촌 한옥카페에서 현대식 구조물이 더해진 느낌일까요!?

비가 오니까 더 정감있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면서 힐링할 생각에 벌써 기분이 좋았습니다.

(닭다리는 친구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얼굴을 가려줬습니다 ㅎㅎ) 

잠깐 둘러보면~ 

날이 좋은 날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그네도 보이구요.

다양한 소품들도 간간히 보이지만 비가 오니까 패스..

또 오기는 힘들겠지만... 날이 좋을 때 한번 더 와보고 싶은..!!!

한 쪽은 이렇게 모던한 느낌의 현대식 구조물과 소나무, 단풍나무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물론!!! 비가 와서 잘 못봤지만 ㅎㅎ

그래도 한 눈에 봐도 이쁘게 꾸민 카페라는 점은 알 수 있었죠.

다른 한 쪽은 이렇게 민속촌 한옥카페 느낌이 물씬~~

정문에서 주차장을 바라 본 로프트 1010은 좌한옥 우현대!!

하이브리드형 한옥카페 ㅋㅋㅋ

한옥쪽을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어서 염탐해봤습니다 ㅎ.ㅎ

이렇게 신발을 바깥쪽에 두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에요!

여기는 기둥까지 리얼하게 나무로 해놨는데.. 

안전하겠죠???

이렇게 타로도 봐주면서 타로카페로도 운영하는지!!!

여기까지 타로를 보러 오는가?!! 궁금하기도 하고

내부구조도 궁금해서 문을 열어봤지만~

잠겨있었어요..

안내문을 읽어보니 미도리 타로라고 하네요!

한 질문에 1만원, 생년월일로 보는 운은 2만원인데

그다지 고민이 없던 저는.. 굳이~~

다음에 애인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보시길!!

안에는 손님들이 계셔서 자세히 사진을 찍지는 못했어요.

신발을 벗고 안에 들어가는 전통 구들장같은 방식인 듯 했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손님이 없는 테이블만 살짝 찍어봤어요... ㅎㅎ

저는 조금 답답할 것 같기도 하고, 친구들도 탁 트여있는 곳을 원해서

현대식 구조물로 되어 있는 로프트 1010 내부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정 가운데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가 있습니다.

무언가 남들은 잘 모르는 곤지암의 카페 맛집을 찾은 것 같은 느낌같은 느낌이 왔죠!!

카페 입구에서 느낀 것은 거친 벽돌질감의 인더스트리얼 감성!?!

뭔가 구석구석 디테일에 신경쓴 것 같은 인테리어였습니다.

바질 크로플.. 맛있겠다.

디저트가 많은 걸 보니 디저트 카페로도 유명한 것 같았어요.

그냥 전시해놓은 것이 아니라, 약간 예술작품처럼 샘플을 전시해놨네요 ㅋㅋ

수제청?! 맥주!!??인가...

생각보다 진열장은 허전해서 자세히 보질 못했네요 ㅠㅠ

눈으로 감상...

카운터는 개인카페 감성의 아기자기한 사이즈였어요.

조명은 전구가 주렁주렁~~ 앞에 작은 테이블은 픽업테이블!!

한 편에는 예쁜 컵들이랑 각종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로프트 1010의 커피원두는 페르세포네와 하데스,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페르세포네는 브라질, 콜룸비아,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산으로 초콜릿한 바디감과 고소한 향의 가벼운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추천!!

하데스는 도미니카산으로 다소 무거운 카카오립스의 쌉싸르한 단 맛이 난다고 해요!!

가벼우면 페르세포네! 무거운건 하데스로 !!!

물론 메뉴판도 다 찍어왔습니다 ㅎㅎ

꽤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다방커피랑 쌍화라떼, 자몽셔벗, 샤케라또, 마시멜로우 초코말고는

다른 곳에서 전부 먹어본 메뉴!!

특이한건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는 카페라 그런지, 아이들 전용메뉴가 있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은 말 그대로 아이스크림!!!

마시멜로우 초코는 초코라떼(코코아)에 마시멜로우를 얹은거라고 하네요!! 

저희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플레인 요거트 스무디, 아포카토를 주문했습니다!!

이제와서 깡패에이드랑 깡패차는 뭔지 궁금하네요 ;;;

주문완료 후 자리를 찾아봅니다~~

들어가면 딱~ 처음에 보이는 인테리어!!

저 모자이크는 제 친구들입니다...ㅎㅎ

매장 내부는 아까의 한옥구조물을 제외하면 그렇게 넓지 않아보입니다.

(초상권 보호의 닭다리들...)

한옥느낌과는 정반대의 모던 인더스트리얼 감성!!

천장은 높게 뻥 뚫려있고, 몇몇 테이블은 벽돌을 쌓아서 만들어서 더 감성적인 느낌!!

그리고 세세한 인테리어 디테일이 눈에 확 띄더라구요.

다분히 포토존을 의식한 인테리어!!

제 카메라는 왜 모든 빛을 번지게 만들어~~~

그래도 이 색감... 가구인테리어..를 제 사진에 담아보고 싶어서 ;;;

보고싶다, 사무치게...

드럼통 위 꽃다발로 감성카페에 감성 한 스푼을 더했다.

자주와라, 화낸다

코카콜라와 조화의 조화로움...

빈 액자 안에 코카콜라 병을 넣은 아이디어는 분명~~ 어디서 봤는데...

왜 그동안 보지 못했나. 우리 집 복도에 똑같이 만들어 놓고 싶을 정도... 

와이파이도 있습니다 ㅎㅎ

우드 코스터를 벽에 걸어서 심심하지 않게 벽을 장식해줬습니다.

이렇게 중간 중간에 액자와 식물, 벽돌을 함께 매치시켜서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완성..

이 와중에 뷰도 이쁨...

사진찍느라 카페를 100% 즐기지 못한게 아쉬워요~~

액자와 조명만 있지만, 그냥 저 아래에서 사진찍어도 포토존처럼 인생프사가 나올 것 같지 않나요?!

이것도 진짜 오랜만에 본 아이디어!!

벽돌을 쌓아서 테이블로 쓰는 것까지는 흔히 봤는데, 그 위에 우드를 재단해서 상판을 만들었어요!!

우드상판도 약간 레드오크 색상이라서 괜히 분위기 있음..

가운데가 뻥 뚫려있는 것도...

실용성은 떨어지겠지만, 실용성을 따지면 곤지암까지 카페를 오지 않겠죠ㅠㅠ

아무 생각 없이 창 밖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 앉아서 비 오는 날에 비멍을 때리세요!

어제는 불멍, 오늘은 비멍!!!

왠지 느즈막히 늦은 밤에 한번 더 와보고 싶기도 하구요!!

어느샌가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저는 아포카토를 주문했는데, 바로 한 숟가락 뜨려는 찰나~~

친구 한 명이 눈사람이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소린가 했는데...

아포가토 모양이 눈사람 ㅋㅋㅋ

저 꼬깔콘이 코에요!!

하지만 이 사진을 찍고 제 눈사람은...

맛있게 녹아버렸습니다 ㅎ.ㅎ

비쥬얼은 생각도 못했는데, 약간 이벤트 같은 느낌으로.. 맛은 보장합니다!!

우드 코스터도 기념으로 한 컷 찍어줬습니다 ㅎㅎ

보고싶다, 사무치게 

여러분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을 보러 가세요~

별것없는 제 일상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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