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 고기집! 서정동 고궁갈비에서 고궁갈비정식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하는 일이 거의 다 외근이어서...

위로는 경기도 포천부터 경기도 평택, 안성까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을 하루가 멀다하고 돌아다닙니다...

지역 곳곳에 있는 맛있는 밥집을 찾는 것이 유일한 낙.

오늘은 평택 송탄역 근처 서정동에 갔다가 냉면이 맛있는 고기집이 있다고 해서~~

고궁갈비정식을 먹으러 고궁갈비를 다녀왔습니다~~!! 

서정동... 여기는 주차가 항상 힘든 동네인데

여기는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심지어 주차를 하려고 보니까 발렛파킹을 해주시던데.. 이유는 몰라요..

시내 한복판에 주차장이 완비된 고기집을 지으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요새는 코로나때문에 장사가 쉽지 않은지, 원래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배달의 민족으로 돼지갈비를 배달해준다고 하네요!!!

등심, 갈비, 생삼겹살, 왕돼지갈비, 갈비탕이 써있지만 대부분 갈비정식을 먹는 듯합니다!

왠만하면 점심을 맛있는 것을 먹고 저녁은 집에서 싸게... 먹어야하기 때문에 ㅋㅋㅋ

점심특선만 눈에 들어옵니다!

돼지갈비에 냉면/공기밥 중에 택1한 고궁갈비정식이 15,000원!!

차돌된장찌개는 8,000원!!

일단 2인이상이어야 하는데, 가격이 우리 동네 갈비정식보다 좀 부담스럽네;;;

식사메뉴로 한우육회비빔밥, 갈비탕, 뚝배기불고기, 고궁국밥, 물냉면, 회냉면, 비빔냉면이 있으나

멀~~리 평택까지 왔으니 고궁갈비정식으로 마음을 다 잡고 들어가줍니다!

12시가 되기 전인 이른 점심시간이기는 한데

테이블이 한 3분의 1정도? 4분의 1정도 찬 것 같았어요.

신발은 신고 들어가는 곳!!

직원분들도 한 4~6명 되시는 것 같더라구요.

평일 점심이지만 생각보다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온 김에 고궁갈비 메뉴판까지 다 찍어왔습니다.

기본적으로 한우가 강조되고 있는데

고깃 값이 ㅎㄷㄷ...

150그램 기준으로 거의 4만원 중후반...

저는 비싼 국내산 한우보다 저렴한 미국산을...

갈비살, 안창살, 꽃살, 꽃등심, 수원갈비, 육사시미, 육회, 수원왕갈비, 버섯생불고기, 생삼겹살, 왕돼지갈비까지

원산지와 그램수와 비교했을 때, 저는 가성비 있는 왕돼지갈비를 추천합니다...ㅎㅎ

추가상품에 게장이랑 된장찌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게장도 있는 듯 했습니다. 

저희같은 직장인이 주로 먹는 메뉴는 이것들이죠...ㅎㅎ

만원이상인 갈비탕과 육회비빔밥, 회냉면은 고민을 좀 해보더라도

뚝불이랑 국밥, 냉면류는 가격이 다른 곳과 비슷해보입니다.

주문하기 전까지도 가격때문에 차돌된장찌개를 먹을까 고민했습니다.. 흠..

저희는 고궁갈비정식으로 주문하고 공기밥 대신에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나름 반전!!

우리 동네 갈비정식은 다 구워져서 잘라서 바로 먹을 수 있게끔 나오는데

여기는 진짜로 생갈비가 나와서 불판에 바로 구워줍니다 ㅎㅎ

고궁갈비정식은 말 그대로 갈비를 불판에 바로 구워주는 것이었습니다...

더 좋은 점은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셔서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다는 점!!

갈비가 구워지는 것만 봐도 마음이 놓이는~

눈으로 한번 더 먹는 것이죠!!! 

직원 분들이 왜 많은가 했더니~

이렇게 갈비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주시면서 구워주십니다 ㅎ.ㅎ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런가하고 물어봤는데, 원래 구워주신다구 하네요!!

일단 고궁갈비정식 1차 세팅!!

생각보다 반찬의 종류가 많아 보이는데, 막상 하나 하나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갈비랑 같이 먹을만한게 많지는 않은;;;

녹두전?같은 전 한개, 단호박, 가자미 찜, 샐러드, 시금치, 무쌈, 버섯초무침?, 양념게장 등등!

갈비를 제외하고 이 중에서 저는 녹두전같은 거랑 옥수수마카로니 양념게장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진을 이쁘게 찍고 싶은데~~ 이쁠 수가 없어ㅠㅠ

가운데 갈비와 전체적인 반찬들 느낌만 보시기를...ㅎㅎ

옥수수 마카로니와 물냉과 비냉은 조금 나중에 나와서 아래의 디테일 컷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디테일 컷 시작!!

갈비에 찍어먹을 양념!!

참소스에 양배추 채소류를 얹어서 갈비가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갈비 본연의 맛을 즐겼습니다 ㅎㅎ

시금치 무침~~ 그냥 시금치에요!!

패스!!!

배추겉절이? 양념? 무침?

아무튼.. 배추와 그 매콤한 비빔면같은 양념~

딱 생각하시는 그런 맛이에요!

무쌈!!

하지만 쌈이 많아서 안먹었습니다!ㅠㅠ

이게 뭔가 했는데~ 버섯이래요!!

무슨 버섯인지는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애매하기 때문에 버섯이름은 패스...

맛은 식초? 초절임? 아주~~ 시고 식감은 목이버섯같은? 그런 별로인 느낌 ㅎ.ㅎ

그냥 봐서는 버섯같지가 않아요.

그런데 오히려 이거는 다 먹기는 했습니다.

조금 신기해서 ㅎ.ㅎ

이 전의 진짜 이름이 녹두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느낌상.. 녹두..

맛은 특별할 것이 없는 여타의 녹두전 맛입니다!!

두께는 딱 적당!!?

밀가루 냄새나 맛도 안나고 갠춘!!

이렇게 갈비와 함께 싸서 먹으시면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반찬들은 잘 모르겠지만!! 갈비는 확실히 맛있습니다!!

대망의 옥수수 마카로니!?!?

콘치즈는 아니구 스위트콘과 마카로니, 완두콩, 당근을 잘 버무려서

아~~주 약간의 마요네즈를 첨가해서 구운 느낌!! 

여러분은 크게 떠서 먹으세요!! 맛있어요!!

저는 조금만 느낌만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ㅎ.ㅎ

단호박 절임?

먹다가 남은게 아닙니다ㅠㅠ

사람은 2명인데 처음 양은 이만큼만 주셔요.

아마도 추가로 달라고 하면 더 주시겠지만 갈비가 맛있으니까

굳이..!!??

김칫국!! 동치미!! 맛!!

처음에 가자미찜을 봤을 때

가자미인줄 몰랐어요.

생긴거는 약간.. 묵은지?인줄..

맛은 그럭저럭..

제 기준에는 조금 눅눅한 맛이 나기는 했는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은 중독적인 맛!!

양념게장!!

이것두 하나만 주셔서.. 제가 먹었습니다 :)

추가를 하려면 아까 메뉴판에서 본 것 처럼 2천원을 더 내야하는지 모르지만

일단 하나만 먹어봤습니다!!

여기가 막 양념게장 집이면 비닐장갑으로 쭈욱~ 짜서 먹어보는데

여기는 갈비집이니까...

젓가락으로 살포시 눌러봅니다!

양념은 맵지않은 막 자극적인 느낌은 아닌 약간 매콤한 맛!!

다리말구~ 게딱지쪽 껍질이 씹어서 먹어도 될 정도로 부드럽더라구요.

만족!!!

기본 반찬들 리뷰는 여기까지하구요.

이렇게 막 반찬들 사진찍고 있어도 직원분이 구워주시는 돼지갈비로 다시 돌아와서

간장 베이스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서 개인적으로 공기밥보다 냉면이 더 잘어울리지 않나!

거의 다 익으면 이렇게 불을 빼고 판에만 얹어서 먹어줍니다 ㅎㅎ

칼집이 있어서 이렇게 부드러운것인가!!

이제 냉면 등장!!

이것은 물냉면!!

제가 먹은 것은 아니라서 리뷰가 불가능 ㅎㅎ

그래도 비빔냉면을 시킨 저에게 이렇게 따로 냉면육수를 주셔서 어떠한 맛인지는 대충이나마 짐작이 됩니다.

육수가 아주 진~합니다. ㅎㅎ

가벼운 레토르트 냉면 육수 맛은 아니였어요.

아니면 말구요!!!

이제는 비빔냉면!!

면이 얇은데도 불구하고 쫄깃쫄깃하다 못해 조금 질긴 정도!?!?

아이들이 먹으려면 가위로 2번 이상 잘라주세요.

저는 안자르고 먹었는데, 끊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ㅋㅋ

갈비와 함께 먹으면, 어느샌가 갈비는 사라지고 냉면만 씹고 있어요.

양념은 아까 먹었던 양념게장보다는 조금 더 매운느낌!

제 기준에 신라면정도의 매움이니까 참고해주세요. 

어느샌가 식사가 끝나면 직원분이 식혜를 가져다주시는데~~~~

아까 먹었던 냉면육수같이 생겼는데... 식혜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식혜에 떠다니는 쌀알을 안좋아하는데 

여기는 딱~ 말끔한 식혜만 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조금 과하게 달달한 느낌!!!

계산을 할 때 보니까 선물용 갈비세트도 함께 판매하더라구요.

정육을 같이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나가다가 한 번 드셔보시길!!

고기를 직접 구워주셔서 제 기준에는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평택 송탄역 근처 서정동 고깃집 맛집~~~ 

고궁갈비 방문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