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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뚝섬역 성수역 돈까스 맛집 - 돈카츠 혼밥 성수카츠 본문

글쓴이의 Daily 일상

성수동 뚝섬역 성수역 돈까스 맛집 - 돈카츠 혼밥 성수카츠

harrywood 2022. 6. 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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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28일 외근일기
오전에 월계동에 있는 거래처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성수동에 약속이 있어서 넘어왔다.
원래 계획은 소녀방앗간?이라는 곳에서
맛난 건강식을 먹으려고 했지만

점심시간이라 만석!!
아무래도 성수동은 회사원이 많다보니
점심시간에 혼밥할만한 가게를 찾기가 힘들다.
역시 오늘도 일식을 먹어야 할 것 같다.
어제 카레였는데, 또 일식이라니
생각보다 기름진 식사가 예상된다.
그렇게 발견한 곳이 성수동 뚝섬역과 성수역 사이에 있는 일본식 돈까스집 성수카츠.
아니 카츠성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식의 장점은
혼밥하기 아주 좋다는 점이죠.
인테리어가 마음에 쏘옥 듭니다.

카츠상수 카츠정식 가격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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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건 히레카츠정식입니다.
미소된장국과 공기밥 두툼한 히레카츠 양배추샐러드 (유자소스) 외 양념 및 깍두기까지 기본적인 구성이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바삭한 식감의 두꺼운 튀김 옷이 특징인
일반적인 돈까스와 다르더라구요.
돈까스는 보통 2개 정도 남으면 물리는데,
여기는 얇은 튀김 옷에 두툼한 사이즈의 돼지고기
미디움 레어로 잘 구어서 육즙이 풍부했습니다.

히레카츠의 전체적인 맛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두툼한 고기에서 나오는 육즙이
튀김옷의 기름기를 억누르는 느낌
(이독제독?)
튀김 특유의 기름 누린내가 안나요.
대신에 미디움레어에 두꺼운 고기라 그런지
소스없이 집중해서 먹으면 돼지 냄새가 조오금 나요.
돼지고기 냄새에 예민하고 싫어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튀김의 기름내를 더 싫어하기 때문에 히레카츠 극호였습니다.

샐러드용 유자소스

유자소스는 잔잔한 유자향이 곁들여진 느낌
톡 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양배추 샐러드

원래 양배추 샐러드 잘 안먹는데
돼지고기 먹으면 야채가 끌리는 법이죠.
유독 맛있었습니다...

성수카츠 소스류

왼쪽부터 순서대로 설명하자면
히말라야 암염 소금 + 와사비(고추냉이),
트러플 오일, 돈까스 소스, 깍두기

히말라야 암염 + 와사비

가장 제 스타일이었어요.
히레카츠 본연의 맛을 음미하면서도 물리지 않게 계속 먹을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소스.

트러플 오일

트러플 향 그 자체.
트러플 좋아하는 편인데
돈카츠랑은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트러플 맛 돈까스가 신기해서 두어번은 더 찍어먹게 되는 맛.

돈까스 소스

돈까스 소스지만 약간 신 맛이 올라오는게
스테이크 소스 느낌이 더 강했어요.
적당히 달달하고 돈카츠의 맛을 다양하게 해주는 느낌
두번째로 좋았습니다.
(트러플이 꼴찌)

깍두기

말이 필요없는 깍두기
돈까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

카츠성수...
풍부한 느낌의 돈까스를 물리지 않게
와구와구 먹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별점은 4점
2022년 6월 28일 외근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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